업창조오디션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업계 전문가와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사업성을 검증받는 행사다.
창의적인 우수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으로 2015년 처음 시작돼 올 해 까지 총 9차례 개최됐다.
도는 다음달 20일 올해 두 번째 업창조오디션을 열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사업을 어느 정도 진행해 투자자 설명(IR_Inverstor Relations)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중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불이행으로 규제 중이거나 국세·지방세를 체납중인 기업,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기관사업에 참여 제한으로 제재중인 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오디션에서 발표할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고 발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투자자와 슈퍼맨펀드운영사 관계자,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 평가단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 기업의 사업계획 발표와 청중의 모의투자,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이 중 가상투자금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은 가상투자상, 심사위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심사위원상을 각각 수상하게 되며 수상 기업에는 크라우드 펀딩 등록비용(50%) 등의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참가희망기업은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포트폴리오, 관련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올해 첫 업창조오디션에서는 유산소운동이 가능한 모바일 기반 멀티헬스 디바이스(운동기구) ‘자이로핏’을 개발한 더케이랩이 가상투자상을, 대한민국에서 제조되고 판매되는 기계제품을 해외바이어가 쉽고 간편하게 검색·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을 개발한 코머신이 심사위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도는 총 5회의 업창조오디션을 개최해 24개 스타트업이 발표하고 7건의 투자 실적과 약 2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나 블로그, 경기도 제안제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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