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단지가 준공되면 총 11,739세대가 입주할 예정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의 공동주택 건설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에 따르면 오송바이오폴리스내 공동주택용지는 총 8개 블록이며 이중 임대 2개 블록, 분양 6개 블록으로서 2016년에 분양이 완료됐으며, 전체 단지가 준공되면 총 11,73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중 2개 블록이 금년 1월에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득해 5월 중 입주자 모집할 예정이며, 1개 블록은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절차가 진행 중에 있고 나머지 블록들도 곧 사업계획승인 신청할 예정으로 있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조성사업이 조기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당초 충청북도 건축위원회에서 수행하던 건축심의를 경제자유구역청에 건축위원회를 설치해 건축 심의를 수행하도록 충청북도 건축조례를 개정해 신속하게 건축심의를 진행함으로서 행정절차를 간소화 해 사업시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택건설사업 시행사, 도내 11개 건설단체연합회 관계자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14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사업 시행사는 지역업체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침체된 충북 건설산업과 지역경제상황을 감안해 도내 건설업체 하도급 40% 이상, 도내 생산자재 60% 이상 사용을 권고할 예정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본부장 정효진)에 따르면 “오송 바이오폴리스 공동주택이 본격 착공됨에 따라 도내 건설사업 활성화와 오송 지역 유동 인구 증가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되며, 충북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충북도가 전략적으로 육성중인 명품 동북아 바이오허브도시 탄생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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