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사흘간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이란의 우호를 재확인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신라 천년고도 경주와 페르시아의 이스파한이 다시 만나 잊혀진 실크로드를 다시 이으며 21세기 새로운 동반자로서 교류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행사 첫날 경주시는 2013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스파한과 자매도시 의향서를 체결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한 단계 더 강화하고 역사·문화뿐 아니라 관광, 스포츠, 산업경제 등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자매도시 협정은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총회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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