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
[일요서울ㅣ진천 조원희 기자] 충북 진천군은 진천지역 교육생태계 조성과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진천행복교육지구 선포식을 14일 진천군청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민병석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학교운영위원회 등 기관사회단체장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복교육지구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사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 10월에 행복교육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앞으로 2년간 매년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과 함께 키우는 꿈 교실 ▲수다쟁이 만들기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 ▲줄탁동시 생거진천 만들기 프로젝트 등 군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 마을대표 등을 포함한 충북행복교육지구 진천 교육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점검과 모니터링, 사업개발 및 조정,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선포식을 통해 민·관·학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 맞춤형 교육 체계 구축,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을 약속함으로써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행복교육지구사업은 진천군을 국제문화교육도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병석 진천교육장은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을 찾아내고 지원해 학생들의 감성, 품성이 넘치는 배움의 터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충북 최초로 국제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된 진천군은 지역행복생활권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등 17개 교육특구 특화사업을 추진,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번 행복교육지구 지정으로 교육특구 사업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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