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남해군수 “올해 주요사업 성과 내는 결실의 해 돼야”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남해군의 민선6기 군수 공약사업이 분야별 집계 결과 평균 71.2%의 이행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튼튼한 창조경제, 다시 찾는 휴양남해, 살기 좋은 농어촌, 희망 주는 평생복지, 신뢰 받는 공감행정 등 남해군의 5개 분야 총 76개의 세부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분석하고 문제점과 대책, 향후계획 등을 점검했다.
각 분야별 추진상황을 보면, 희망 주는 평생복지 88.5%, 신뢰 받는 공감행정 83.3%로 높은 이행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살기 좋은 농어촌 66.9%, 다시 찾는 휴양남해 60.3% 튼튼한 창조경제 56.8%순이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세부사업 중 완료 25건, 정상추진 사업 43건으로 대부분의 공약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완료사업은 수도권 남해학숙 설치, 여성발전 네트워크 운영, 지역건설업체 공사수주기회 확대, 양식특화단지 조성, 신전숲 체험공원 조성,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 멸치축제의 수산.상업.관광 복합 종합축제, 안전관련 관리 감독 강화, 도시민 농어촌 유치, 농업용 무인방제 헬기 도입 등인 것으로 보고됐다.
지속적인 추진 노력이 요구되는 서불과차 관광자원화, 해양관광단지 조성, 고려대장경 판각지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체류형 휴양시설 조성 등의 사업들은 향후 국․도비 등 다각적인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해 더욱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미착수 사업인 동․서창선 일주도로 개설, 해안도로(여튼개~적량) 정비, 광양만권 배후 전원주택 건립 등은 예산확보의 어려움이 있어 중장기 과제로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경남도나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설득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영일 군수는 “공약사업은 우리 군민과 함께 군정발전을 실현하는 군민과의 약속으로, 3년 가까이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해 임기 내 완료할 수 있도록 실과장들이 잘 챙겨서 최선을 다해 달라”며 “올해를 우리 군이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들이 성과를 내는 결실의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진사업 해소와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국․도비 재원 확보방안 마련 등 공약 이행율 제고를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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