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일 하천내에 5개의 국가지정 문화재 보유
[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지난 11일~12일 1박2일에 걸쳐 ‘경기도 지구과학교사와 함께하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팸투어’를 개최했다.

한탄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일 하천내에 5개의 국가지정 문화재(명승 2개소, 천연기념물 3개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이러한 지질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2015년 12월 환경부로부터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경기도 수학여행 BEST 10에 선정(2016 경기관광공사 선정)되는 등 수도권 제일의 지질교육 및 야외 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은 답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첫날 답사 이후, 지질공원 체험학습 개발과 명소 활용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과 과제발표를 함으로써 한탄·임진강 지질공원을 수도권 최고의 야외학습장 및 체험명소, 지질교육의 메카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현재 한탄·임진강 지질공원은 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기도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추진을 위한 학술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향후 세계적인 지질교육 및 체험학습장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윤행 문화체육과장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작년 한해에만 37개 학교 1500여명의 학생이 포천시 한탄·임진강 지질공원을 답사했으며, 특히, 초등학생 및 대학생 등 다양한 수준의 학생과 경기도와 서울, 강원도 소재의 다양한 지역에서 포천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포함한 한탄강 지질체험 및 역사, 생태, 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도권 학생들 뿐 만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이 찾아올 수 있는 야외학습체험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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