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루 이용, 상습 빈집털이 피의자 3명 검거
빠루 이용, 상습 빈집털이 피의자 3명 검거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3-14 13:50
  • 승인 2017.03.14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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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구리 강동기 기자] 구리경찰서(서장 최성영) 형사과에서는 2017년 2월 13일 오후 7시경 구리시 소재 ○○아파트 1층이 불이 꺼져 있어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베란다 창문을 빠루로 제끼고 침입하여 1200만 원 상당의 다이아 반지현금 등을 절취한 A씨(40세ㆍ남) 등 일당 3명을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모자와 넥워머 착용 및 범행 시는 대포폰을 이용해 추적을 피하고 차량 3대를 준비, 3km 이상 거리에 차량을 세워두고 산을 통하여 범행지에 접근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하였으나, 주변 CCTV 등을 끈질기게 추적하여 결국 검거했다.

A씨 등은 검거 당시 절취한 현금 901만 원, 고급시계 5개, 각종 양주 7병 등과 빠루 2개, 대포폰 6대 및 보석 감별기, 시금석 및 시약 등 59종을 소지하고 있어 압수했다.

A씨 등 3명은 본 건 외에도 수도권 일대 별장, 아파트 등 빈집 10개소에 침입하여, 현금 및 귀금속 등 도합 5,556만 원 상당을 절취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A씨 등 3명은 은신처에 보석 감정기ㆍ전자저울까지 구비 절취품을 직접 감정하여 처분한 점에 착안,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및 장물범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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