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공연을 방불케 한 ‘칵스’의 첫 단독 콘서트! 이런 게 해외파의 무대!
내한공연을 방불케 한 ‘칵스’의 첫 단독 콘서트! 이런 게 해외파의 무대!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1-09-07 12:50
  • 승인 2011.09.07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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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최고의 핫 아이템 밴드 칵스, 해외 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관객 매료 시켜

음악 애호가들의 찬사에 이어 연이은 해외 활동으로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글로벌 밴드 ‘칵스(THE KOXX)’가 1집 발매 첫 단독 콘서트에서 600명의 관객을 압도했다.

지난달 27일 홍대 브이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밴드에서 신디사이저 뿐 아니라 디제이로도 재능을 보이고 있는 막내 숀(Shaun)의 리믹스로 시작, EP [Enter]와 1집 [Access OK]에 수록된 전곡을 쉼 없이 펼쳤다. 특히 여타 국내 밴드와는 달리 두 시간을 게스트 없이 자신들만의 폭발적인 연주와 에너지로 꽉 채웠으며, 세련된 무대 매너와 완벽한 연출은 2011년 핫 아이템 밴드로의 명성을 확인케 했다.

이미 한 달 전 티켓 전량이 매진되며 기대감을 불러 모았던 콘서트였던 만큼 관객들의 호응 역시 해외 유명밴드의 내한 공연을 보는 듯 뜨겁게 불타올랐다. 첫 곡인 ‘XXOK’부터 엄청난 볼륨감의 함성이 터져 나왔고, 1집 타이틀곡인 ‘12:00’와 ‘Jump To The Light’가 이어질 즈음에는 멤버와 관객이 하나되는 액션들이 펼쳐졌다. 앵콜로 선사된 대표곡 ‘Trouble Make’과 ‘Over & Over’에서는 무대와 플로어가 떼창과 댄스로 하나가 되어 버렸다.

한편 1집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칵스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2011’, ‘렛츠락페스티벌’, ‘글로벌게더링 2011’, ‘아시아 스팟라이트’ 등 가을 시즌 국내 락 페스티벌과 기획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해외 공연(9월 6일 오사카, 9월 7일 도쿄, 10월 5일 중국)일정을 이어가며 한류를 대표하는 밴드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이창환 기자] hojj@dailypot.co.kr

이창환 기자 hojj@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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