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알앤비 실력자 스트릿디거

이창환 기자 = 데뷔 싱글 ‘밤밤(BAMBAM)’ 발매 후 본격 활동에 돌입하는 스트릿디거는 청자들에겐 생소한 그룹일지 모르지만 다년간 수면 아래서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온 준비된 중고 신인 그룹이다.
전곡의 작곡, 작사. 편곡을 그룹 내에서 소화해내며 힙합, 알앤비, 소울의 다양한 ‘맛’을 자신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냉장고에서 갓 꺼낸 듯한 신선한 음악을 들려주려 한다.
‘스트릿디거’ 팀명의 의미는 거리문화를 선도 하겠다는 뜻이며 거리에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한다.
2004년부터 지방 클럽 공연위주로 활동하던 ‘스트릿디거’의 최씨와 앤씨스는 2009년, 보컬 엄지를 만나 혼성그룹으로 활동 하게 되었으며 ‘스트릿디거’라는 그룹이 만들어졌다.
그룹 멤버인 엄지는 여러 유명가수들의 코러스 세션 참여의 경력과 많은 무대경험, 또 인정 받은 가이드 보컬 역량으로 스트릿디거의 색깔을 좀 더 뚜렷이 만들어 냈으며, 스트릿디거는 그룹 결성 후 여러 장의 싱글앨범을 발매해왔다.
이들은 맥스웰(MAXWELL), 라힘드본(Raheem Dvaughn), 실리나 존슨(Syleena Johnson), 키샤콜(keyshia cole), 카니예웨스트(kanye west), 모스뎁 (mosdef)같은 해외의 여러 실력파 흑인아티스트들의 영향을 받아 작업해 왔으며 이번 싱글역시 자신들만의 느낌을 입혀 청자들에게 들려주려한다.
데뷔 싱글 ‘밤밤(BAMBAM)’은 장소와 연령대를 불문하고 신나게 춤출 수 있을 만한 음악으로 일렉트로닉사운드의 리듬대와 아날로그사운드를 적절히 믹스해 만들어내 신선한 느낌을 전해준다.
매일같이 그룹이 모여 음악작업을 해나가고 있으며, 곧 새로운 앨범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러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인정을 받아온 ‘준비된 신인’ 스트릿디거, 그들의 음악은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하지 않을까.
[이창환 기자] hojj@dailypot.co.kr
이창환 기자 hojj@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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