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식목일과 도 서부청사 개청을 기념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10시부터 시작해 편백 등 3종 7000여본을 도민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직접 심은 나무에 걸 수 있는 나무이름표와 캠페인 홍보물도 함께 배부한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시·군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내달 15일까지 지정된 날짜에 총 12만그루를 1인당 2~5그루씩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거주하고 있는 산림관련부서에 문의하면 도민참여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도 가능하다.
또 묘목 구입을 원할 경우 가까운 시·군 산림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무판매 전시장’에서 조경수, 유실수 등 다양한 수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도는 4월 말까지 나무심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올해 조림사업에 127억원을 투입해 편백 등 290만그루를 심는다. 경남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숲(창원 서북산 명품 편백숲, 진주 건강100세 힐링숲 등 21개소)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안상용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들의 내나무 갖기 캠페인 참여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 흡수원 조성에 밑거름이 되고 도민이 심은 한그루의 나무가 모여 푸른 경남시대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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