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만에 대대적인 개편...시민 위주의 대중교통으로 거듭나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진주시가 오는 15일부터 혁신도시, 산업단지, 진주역세권 개발 등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대비하고 시민 위주의 대중교통으로 거듭나기 위해 1차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하고 6월 이전까지 삼성교통을 포함하는 2차 최종 개편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그동안 지역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문제로 제기돼 온 동부지역의 무료순환버스는 10여년 만에 폐지해 일반 시내버스로 전환되지만 기존 무료 이용객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동부지역 5개면 지역내에 한해 승하차하는 65세 이상 노인 무료승차는 5월말까지 유지된다.

그리고 외곽지역 노선을 최단거리로 도심까지 연결하기 위해 진양호~말티고개~초전동~금산을 운행하는 1개 노선 12회가 운행되며 산업단지 통근을 위해 정촌산업단지 1개 노선 7회, 사봉산업단지 1개 노선 11회가 운행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에서 시내버스가 운행된 1965년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개편이 시행된다”며 “개편으로 기존 시내버스 이용에 다소간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전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위한 개편임을 시민들이 양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이번 1차 개편 이후 오는 6월경 2차 최종 개편을 통해 불편한 점들은 최대한 보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개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홍보전단지 12만부를 제작해 학교 및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시민들에 배부했고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주요 승강장 100곳에 홍보판을 설치해 이용객이 직접 현장에서 개편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진주시 홈페이지와 앱으로도 변경된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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