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농업인단체, 하우스농사 뒤로하고 거리로 나서
진주시농업인단체, 하우스농사 뒤로하고 거리로 나서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3-13 15:31
  • 승인 2017.03.13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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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의원에게 예산심의 맡길 수 없다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진주시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농촌지역 발전의 핵심축인 농촌도로 개설 사업비와 도로보수 예산을 삭감한 진주시의회와 시의원에 대한 항의 시위에 나섰다.
13일 농업단체협의회에 따르면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농촌도로 포장신설과 노후된 농촌도로의 개보수가 시급한 실정인데도 진주시의회는 농촌지역의 실정을 무시한 채 농촌도로 포장과 보수 예산을 마구잡이 삭감했다며 강력하게 항의하며 길거리로 나섰다.
 
특히 이들은 예산 삭감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류재수 시의원은 자동차교통위반 과태료 상습체납, 장애인 동생의 차량 불법 운행, 공장과 주택을 불법으로 건축했다며 이는 소가 웃을 일로 류재수 의원은 도덕적인 자질이 의심되는 시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마땅히 자진사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 삭감과 관련해 지난달 14일 정촌면 산단 협의회의 항의 방문에 이어 가호동과 정촌면 주민들이 개양오거리에서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이 계속되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지난 8일부터 가호동 대경빌라트 입구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예산삭감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 방안 제시와 삭감을 주도한 류재수 시의원의 진정한 사과가 없을 시는 농업인단체 회원과 농촌주민들이 힘을 합해 그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고 있어 예산삭감에 따른 후폭풍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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