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조식과 퇴계 이황의 학문적 업적 비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 교육연구원는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사범대학(302동) 105호실(수업행동분석실)에서 허권수 명예교수를 초청해 남명 조식과 퇴계 이황의 학문적 위상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한다.남명과 퇴계는 1501년(辛酉年) 동갑내기로서 모두 경상도 태생이다. 같은 시대를 살았

남명 조식은 복잡한 이론을 더 파고들기보다는 실천을 중시하는 실학적 학문관을 보여준다. 평소 경의검과 성성자를 차고 다니면서 성인들의 말씀을 생각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강연에서 허권수 명예교수는 남명 조식과 퇴계 이황의 학문적 업적을 되짚어 보면서, 학문하는 자세를 비교해 볼 예정이다. 이들의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남명 조식이나 퇴계 이황의 학문 세계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허권수 명예교수는 1983년 경상대에 부임해 2017년 2월 정년퇴임했으며 지금은 동방한학연구소와 실재서당을 열어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을 잇는 한문학계의 거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퇴임 후에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국제적 학술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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