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현아의 ‘외설’로 TV 3사 가요프로그램 권고 받아
포미닛 현아의 ‘외설’로 TV 3사 가요프로그램 권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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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8-16 12:15
  • 승인 2011.08.16 12:15
  • 호수 902
  • 5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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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포미닛’ 현아(19)의 선정적인 춤 탓에 지상파 방송 3사 음악프로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지적을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10일 제34차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청소년 시청보호 시간대에 현아의 지나친 노출의상과 선정적인 춤동작을 여과 없이 방송한 3사 가요프로그램들을 각각 ‘권고’ 조치했다.

방통심의위는 가족이 함께 시청하기에 불편했다는 시청자 민원이 접수돼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청취했다. 관련 내용의 방송경위와 방송사의 입장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KBS 2TV ‘뮤직뱅크’와 MBC TV ‘쇼 음악중심’, SBS TV ‘인기가요’에서 현아가 신체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채 남성 백댄서와 함께 선정적인 춤을 추는 장면을 방송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권고’는 방송사업 재허가 심사과정에서 감점으로 반영되는 법정제재가 아니다.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사안에 대해 향후 심의규정 준수를 당부하는 행정지도에 해당된다.

방통심의위는 “의견진술 과정에서 제작진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체심의를 강화하겠다고 진술한 점 등을 감안해 권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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