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장편 만화영화 ‘홍길동’(감독 신동헌·1967)개봉 후 41년 만의 성과다.
첫 만화영화 도전에서 대기록을 달성한 제작사 명필름은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객들의 시각을 변화시키고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작은 불씨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산 만화영화에 처음 투자하고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에 보다 활기가 불어 넣어지기를 바란다”며 기뻐했다.
다음 관심사는 손익 분기점 돌파다. 순제작비 30억 원이 투자된 이 영화는 150만 명을 넘겨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지난 5~7일에 25만 명 이상을, 개봉 3주째로 접어든 평일 3만~4만 명의 관객을 기록해 한동안 스크린만 300개 이상을 지킬 수 있다면 손익 분기점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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