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한국영화 최고 활 액션

50만 포로가 끌려간 병자호란, 치열했던 전쟁의 한복판에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위대한 신궁이 있었다.
남이는 역적의 자손이지만 조선 최고의 신궁이다.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간다. 어렵사리 맞이한 자인의 혼인날,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의 습격으로 자인과 신랑 서군이 포로로 잡혀가고 만다. 남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전진한다. 귀신과도 같은 솜씨로 청나라 정예부대를 하나 둘씩 처치하는 남이는 한 발 한 발 청군의 본거지로 접근해간다. 남이의 신묘한 활솜씨를 알아챈 청의 명장 쥬신타는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남이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육량시를 사용하는 쥬신타,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사상 최대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
‘최종병기 활’은 영화배우 박해일이 최초로 도전하는 사극 액션물이다. 박해일은 ‘최종병기 활’에서 고강도 액션을 소화하느라 손이 찢어지는 부상까지 당했다. ‘최종병기 활’은 템포가 빠르고 역동적인 액션이 큰 장점이다. 역사상 실제로 존재했다는 활이 상상 그 이상의 움직임을 보인다.
개봉일: 8월 11일
러닝타임: 1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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