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인 쿠로노와 카토는 전차에 치여 죽은 후 검은 구 ‘간츠’의 세계로 소환된다. 쿠로노 등은 ‘간츠’의 명령에 따라 적을 해치우는 싸움을 시작한다. 하지만 싸움 도중 카토가 목숨을 잃게 되고 그를 되살리기 위해 쿠로노는 100점을 얻기 위한 서바이벌 게임에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카토가 갑작스럽게 부활해 모습을 드러내고 수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무너지기 시작한 ‘간츠’의 세계.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스스로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쿠로노는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간츠- 퍼펙트 앤서’는 수수께끼의 검은 구를 중심으로 차원을 이동하는 세계관과 그로테스크한 이미지, 괴 생명체와의 서바이벌 전투 등 SF 액션 요소가 강한 작품이다. 헐리우드에서 영화화를 시도했지만 재현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좌절됐다. 그러다 이번에 사토 신스케 감독의 연출로 영화로 개봉됐다.
영화는 흥미로운 캐릭터와 잔혹한 장면 모두 고스란히 재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특유의 몰입도 높고 그로테스크한 만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기대를 갖고 감상해도 좋은 작품이다.

개봉일: 8월 11일
러닝타임: 1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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