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일하는 식당 ‘칼국수가 조타’

개소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경로당 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소사로775번길 25에 위치한 칼국수 전문식당 ‘칼국수가 조타’(032-678-6622)는 부천시에서 추진한 창업형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한 후 11월에 문을 열었다. 대한노인회 오정지회(지회장 서병춘) 주관으로 60세 이상 어르신 14명을 고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판매 메뉴는 바지락칼국수, 들깨칼국수, 만두칼국수, 샤브샤브 등이다. 지난 설에는 만두 1200박스를 판매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병춘 대한노인회 오정지회장은 “‘칼국수가 조타’ 사업은 어르신들이 직접 칼국수를 만들고 운영하는 고령화시대에 알맞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라며 “이를 모범 삼아 앞으로 많은 창업형 노인일자리사업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자체 사업인 ‘거리환경개선사업 비바6070’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3300여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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