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시범 마을’운영
부천시,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시범 마을’운영
  •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 입력 2017-03-10 10:35
  • 승인 2017.03.1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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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쓰레기 줄이기에 시민이 나선다
자원순환 시범마을 TF팀 회의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는 지난 9일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개선을 위한 ‘자원순환 시범마을’ T/F팀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오는 12월까지 운영예정인 T/F팀은 시민단체 대표자와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자원순환 시범마을 운영 전반에 의견을 나누고, 동 주민센터 추진단 회의에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지난해 10개 동에서 한 개 통(統)씩 시범적으로 운영된 ‘자원순환 시범마을’ 사업은 폐기물 감량, 자원 재활용, 에너지 절약 등의 효과를 보였다. 올해는 부천시 전체 36개 동에서 한 개 통(統)씩 운영하는 방식으로 확대 추진한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자원순환 시범마을 추진단을 구성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T/F팀장을 맡고 있는 백선기 부천시민교육센터 이사장은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간다면 자원순환과 동시에 한결 깨끗한 환경의 녹색마을로 거듭 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승헌 부천시 청소과장은 “지난해 일부 동에서 운영한 결과 ‘내가 사는 동네는 스스로 깨끗이 가꿔 나간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됐다고 판단된다”며 “쓰레기 문제 해결에 주민 참여의 한걸음이 시작돼 사업효과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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