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는 가구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
[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오는 3월 31일까지 관내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약자인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난방비 절감 등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국고사업으로 전액 무상 지원된다고 9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 가구이며 정비가 시급한 일반 저소득가구도 추천을 받으면 가능하다. 자가, 임차 구분 없이 모두 신청 가능하지만 국민기초수급가구 중 자가 주거급여가구는 제외된다.
신청은 관할 각 읍‧면 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된 대상가구는 시공업체의 방문조사를 통해 지원내역 및 시공범위를 확정 후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타 복지사업 연계를 통한 원스톱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조사 시 기초생활수급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실내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는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 수요조사도 병행 추진한다.
지원항목에서 제외되는 도배, 장판, 지붕, 화장실 등 일반 집수리 수요는 ‘사랑의 보금자리’ 등 파주시에서 시행하는 재능기부 복지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2009년부터 지난 해까지 사업비 16억 원을 지원받아 1314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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