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 이하 경자청)이 사업체 실태조사결과를 내놨다. 이번 조사는 경자청 주관, 고 동남통계청이 지원했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사업체 실태조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이하 BJFEZ) 내 고용규모 5인이상 사업체는 1480개, 종사자 수는 3만816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사업체는 145개, 종사자 수는 1851명이 늘었다.
 
녹산산단을 포함하면 2918업체 7만199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인 걸로 나타났다.
 
투자주체별 사업체수는 국내업체 1358개(91.8%), 외국인 투자업체 122개(8.2%)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업체의 지구별 분포는 신항만지역, 지사지역, 웅동지역이 각각 30개(24.6%)씩이고 명지지역 22개(18.0%), 기타지역이 10개(8.2%)로 드러났다. 외국인 투자업체 산업별 분포는 운수업 54개(44..3%), 제조업 42개(34.4%)순이다.
 
투자주체별 종사자수는 국내업체 종사자는 2만9723명(77.9%)이고, 외국인 투자업체 종사자는 8437명(22.1%)이다. 이중 외국인 투자업체 종사자는 지사지역 1870명, 신항만지역 1167명, 기타지역이 3315명 등이었다.
 
외국인 투자국가는 20개국에 달하고 그중 일본이 45개(36.9%)로 가장 많고 중국과 미국, 싱가포르가 각 10개(8.2%)씩이고, 독일이 9개(7.4%) 순이다.
 
진양현 청장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이 부‧울‧경을 잇는 동남해양경제벨트의 관문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항 배후부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여 세계적인 복합물류체계의 허브지역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산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