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서는 중국 청해민족대, 당산대 등을 비롯 태국 치앙마이 라자밧대, 베트남 투득공과대, 필리핀 성모파티마대 등 동남아지역 유학생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건축대 등 중앙아지역 유학생, 일본 야마나시현립대 및 대만 국립운림과학기술대 등 8개국 20여명의 외국인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지화 프로그램 안내가 진행됐다.
강희정 국제교류원장은 “외국인 교환학생들은 최소 6개월 또는 1년간 우리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학습하기 때문에, 우리 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재학생 간 언어활용 제고 등을 위한 멘토-멘티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금년부터는 교환학생 현지적응력 제고를 위해 전공을 감안한 교수-학생 멘토-멘티 시스템을 구축 추가 장학금 지급 및 활동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귀국해서도 멘토 교수 및 국제교류원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는 플랫폼의 구축과 함께, 한밭대 교환학생 출신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클럽’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 한밭대학교에는 이미 졸업한 중국유학생들로 구성된 ‘한밭대 중국교우회’가 설립되어 있으며, 매년 유학생 집중지인 중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성황리에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유학생 관리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에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지역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밭대 베트남교우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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