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락 페스티벌이 아니면 언제 ‘아폴로 18’ 공연을 보리

2010년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에서 가장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밴드 중 하나였던 아폴로18이 올해도 참가한다. 지난해 아폴로18의 인기는 대단했다. 하드 록이 쉼 없이 이어졌던 둘째 날 아폴로18의 공연에는 다른 어느 밴드의 공연보다 관객들이 자리를 많이 채웠다.
격렬하게 슬램을 하던 관객들은 아폴로18의 음악에 열광했고 남자 못지않게 여성 팬들도 많았다. 몇몇 팬들은 아폴로 18의 공연이 끝난 후에도 미니 라디오로 아폴로 18의 음악을 들었고 한동안 다른 공연장으로 이동하지 않았다. 아폴로 18은 극단적인 파워와 서정성을 보여준다.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왕성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그들의 근황을 7월 29일 지산 락 페스티벌에서 확인하자.
한편 아폴로18은 세계적인 음악축제 일본 후지 록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일본 후지 록페스티벌은 1997년부터 시작, 매년 일본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발이다.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이 참가한 적이 있다.
아폴로18은 2009년 2월 데뷔 EP음반, 아폴로18을 발표한 뒤 국내와 일본에서 꾸준한 활동을 벌였다. 포스트 록, 하드코어 등 강렬한 록의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아폴로18의 제작자인 밴드 크래쉬의 안흥찬은 “아폴로18이 최근 미국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데 이어 글로벌 활동을 계속 할것”이라고 전했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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