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사회복무요원 80명 대상 자살예방교육, 근무지서 ‘맘 지킴이’역할 기대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8일 대전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8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부탁해요, 사회지킴이! 함께해요, 맘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다양한 사회복지분야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갈등과 스트레스를 해소해 정신건강을 도모하고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중구정신건강증진센터 조선미, 박다인 직원은 자살 현황과 그 심각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죽고 싶다는 직접적 표현과 죄책감, 자해 흔적 등 자살위험을 예고하는 신호를 감지토록 함으로써 자살위험에 처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을 제고했다.
구는 이번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이 근무지에서 ‘맘 지킴이’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스트레스와 우울, 자살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우울증세 등으로 자살하는 등 안타까운 결정을 내리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며 “우울증 등이 의심되면 중구정신건강증진센터(☎ 257-9930)로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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