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안산평생학습도서관, 상반기 문화학교 14일부터 개강
대전 대덕구 안산평생학습도서관, 상반기 문화학교 14일부터 개강
  • 대전 박재동 기자
  • 입력 2017-03-08 11:38
  • 승인 2017.03.08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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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 성인 대상 운영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대덕구 안산평생학습도서관(관장 강문숙)은 오는 14일부터 5월 24일까지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문화학교는 먼저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부터 5회에 걸쳐 돋을볕 인형극단에서 자체 제작한 인형극??백설공주‘를 공연하는데 전래동화 ’백설공주‘를 모티브로 한 동화인형극으로 장기간 동안 편식을 하면 왕비처럼 얼굴과 몸이 뚱뚱해지고 건강이 나빠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오는 25일부터 5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청춘독서회’를 운영한다. ‘청춘독서회’는 청소년들의 독서이탈 현상을 막고 책 읽기를 통해서 생각의 넓이와 깊이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성인 대상으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스토리 퀼트’를 운영하는데 ‘스토리 퀼트’는 주부들에게 다소 친숙하게 느껴지는 바느질로 본인이 직접 장지갑과 가방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또한 오는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는 ‘책으로 마음 들여다보기’강좌를 개설하여 미리 정해진 도서를 읽고 책속의 상황과 자신을 견주어 보고 분석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첫 번째로 책의 내용을 읽고, 두 번째로 책을 쓴 저자의 생각을 읽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삶을 읽는 시간으로 세 번 책을 읽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는 ‘탐나는 미술사’를 진행한다. ‘탐나는 미술사’는 시대를 초월하여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명화 작품을 감상하고, 그 이면에 감춰진 이야기를 들춰보는 시간으로 이루어진다.

또 직장인을 위한 야간 영화강좌 ‘시네마 환타지아’도 개설 운영한다. ‘시네마 환타지아’는 영화 속 환상, 환상 속 현실을 찾아가는 영화 기행이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는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귀향’, 이호재 감독의 ‘로봇소리’를 포함해 모두 다섯 편이다. 영화 관람 후에는 영화배우 김동림 씨의 영화 이야기와 제작에 얽힌 배경 설명도 마련돼 있어 영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이번 문화학교를 준비한 강문숙 관장은 “도서관에서 마주한 작은 문화적 체험 하나가 지역 주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고, 보다 많은 이야깃거리를 이끌어내어 가족과 친구, 이웃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년 문화학교 ‘러브 인 시네마’ 운영 모습.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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