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영 숙박 즐길거리 먹거리 즐비...시티투어와 스티커 투어로 색다른 경험 만끽
[일요서울ㅣ보령 윤두기 기자] 바야흐로 새 봄을 맞아 국민관광지이자 MT의 메카 보령시가 차별화된 관광지 홍보에 나섰다.
역시 보령하면 대천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다. 대천해수욕장에는 대학교 수련원과 공공기관 연수원, 한화리조트와 머드비치호텔 등 모두 22개소의 대규모 숙박시설과 개인 및 법인 운영 모텔 등 241개소(2만525명 수용)의 숙박시설이 있어 단체 관광객 방문에도 최적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야영장(3개소)에서는 1일 1만5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스카이바이크와 짚트랙, ATV 등 레저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고, 대천항과 해변의 식당가에서는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다.
또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 및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보령의 예술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사물놀이, 즉석댄스 경연대회, 밸리댄스, 에어로빅 공연과 시민과 관광객들의 동참을 위한 즉석 댄스 및 훌라후프 경연대회,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에도 비체팰리스를 비롯한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고, 최근에는 카라반과 펜션이 많이 들어서면서 다수의 인원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시설을 갖췄다. 또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9일까지는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도 열려 맨손고기 잡기, 해상 가두리 낚시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여름 성수기에만 운영하던 관광보령 시티투어도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일요일에도 운영한다. ‘버스타고 시간찾아’코스는 충청수영성, 갈매못성지, 레일바이크, 성주사지, 석탄박물관, 대천항을 돌아보고, 봄철인 3월부터 5월까지는 레일바이크, 성주산자연휴양림, 개화예술공원, 상화원, 대천항을 경유하는 코스이며,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보령댐 벚꽃길도 거닐 수 있다.
시티투어는 보령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저렴하고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명소의 스토리를 안내 받음으로써 관광객의 지적 호기심까지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이용요금은 성인의 경우 6000원, 초등학생 이하의 경우 4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지역의 가볼만 한 곳 15개소를 선정해 투어지 방문 관광객들에게 보령의 새로운 모습을 눈과 가슴, 사진에 담아 갈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체험으로 쏠쏠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보령스티커투어’뿐만 아니라, 투어 요건 충족 시에는 머드화장품 등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서울 및 수도권, 호남권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2시간 이내, 대전 및 중부권역에서도 국도36호 확포장 공사를 통해 1시간 30분 이내의 접근성으로 보령 방문길이 훨씬 빨라졌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과 대학생들이 숙박과 음식, 다양한 체험 등 최적의 요건을 갖춘 보령을 방문하셔서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새 봄의 시작과 함께 삶의 활력소를 찾는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보령의 문화와 역사, 관광, 레저, 식도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우수 여행상품으로‘서해금빛열차 타고 떠나는 보령 나들이’를 선정하는 등 보령은 대한민국의 대표 국민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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