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공개를 앞두고 고심하고 있다.  

당초 헌법재판소 측은 7일 선고기일 관련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 됐었으나 평의가 끝난 뒤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 재판관들이 한 시간 남짓 평의를 진행했음에도 선고기일 관련 발표가 없자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8일 평의를 연다. 오는 13일 퇴임하는 이 권한대행 임기에 비춰볼 때 오는 10일 선고가 유력하게 꼽혀왔다.

보통 헌법재판소는 선고 2~3일 전에 선고기일을 당사자에게 통지하는게 관례다. 예상대로 선고기일이 10일이 될지 더 늦어진 13일이 될지 전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