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하는 그림 전시회

전라남도에 따르면 ‘감동의 어울림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림을 향한 열정으로 사회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전시회로 올해로 두 번째다.
오는 13일까지 7일간 13명의 작가가 3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광주장애인미술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조선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후원한다.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지체장애인 박영실 작가의 ‘늦가을 봄’과 청각장애인 조문호 작가의 ‘환상’을 비롯 비장애인 작가인 김은옥 전남여성작가회장의 ‘여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지사는 전시회에서 “신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집중력을 가지고 재활 능력을 키워가면 놀라운 능력이 발휘된다”며 “감춰진 능력을 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권역 재활병원은 로봇치료기 등 첨단시설과 의료장비를 갖춘 광주·전남지역 재활 대표 병원으로 181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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