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문캠’은 하 전부시장을 중심으로 (가칭)사회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사회혁신 분야 정책생산과 인재풀 형성을 해나갈 예정이다. 위원회는 박 시장의 대표적인 모범사업과 정책들을 문 캠프가 이어받아 펼쳐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하 전 부시장은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경실련 정책실장 시절 재벌개혁 등 사회개혁운동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2000년대에는 ‘함께하는 시민행동’에서 납세자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 정보화시대에 개인정보보호법이 만들어지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그는 박 시장이 2010년, 2014년 두 차례나 선거 총괄을 맡길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 지난해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발탁돼 박시장과 함께 서울시의 각종 혁신적인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데 기여한 최초의 시민운동가 출신 정무부시장이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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