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당 쌀소비량 감소, 계속된 풍년, 쌀 개방화로 유통,판매에 어려움
[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자생력을 갖춘 ‘한수위 파주쌀’을 위해 생산․유통․판매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1인당 쌀소비량 감소, 계속된 풍년, 쌀 개방화, 지방 저가미 시장 잠식 등 대외적으로 파주쌀 유통․판매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파주시는 파주통합미곡종합처리장 전량 판매 방식에서 지역농협․농업인단체 참여를 통한 분산판매로 유통역량 강화와 장단콩 논콩재배 확대, 논농업 소득 다양화 사업 등 논 타작물 재배 확대 지원을 통해 파주쌀 적정 생산 정책을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파주쌀의 소비자 인식 증대 및 내고장 쌀 신뢰구축을 위해 TV, 라디오, 버스 등 대중매체를 통한 수도권 집중 홍보했다. 파주쌀 소비진작 및 발전을 위해 파주시와 농협, 농업인, 소비자가 참여한 파주쌀산업발전협의체 구성하고 파주시 대표 축제에 파주쌀 한마당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2016년 파주쌀 매출 점유율이 파주시 지역 46.5%로 전년대비 16.7% 증가 했다. 고양시는 11.3%로 전년 대비 2.5%로 확대됐고 중소형마트는 2015년 35곳에서 2016년 68곳로 전년 대비 33곳 늘었다. 파주쌀 전문 사용 음식점은 2015년 70곳에서 2016년 122곳로 전년 대비 52곳로 확대 지정했다.
올해는 관내 파주쌀 매출점유 60%달성, 중소형마트 90곳 입점, 파주쌀 사용 음식점 200곳을 목표로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한수위 파주쌀 인지도 및 판매 향상을 위해 3억9000만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 차별화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북부 최대의 쌀 생산지역과 한강과 임진강이 교차하는 최고 품질의 경기미 주산지 임에도 홍보부족으로 품질 좋은 파주쌀이 소비자에게 쉽게 찾아가지 못했다”며 “체계적인 파주쌀 홍보 추진으로 잘 팔리는 파주쌀로 변모시켜 파주쌀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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