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돌려드립니다

요즘 비디오테이프는 기기단종으로 더 이상 재생할 수 없는 시대다. 여성비전센터에서 1990년대 아날로그 감성과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들어있는 비디오테이프의 영상을 PC에서 재생 가능한 파일로 변환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40명의 안산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후 1인 2개 이내 비디오테이프와 변환된 파일을 담아갈 USB를 가지고 여성비전센터 방문하면 된다. 파일변환 작업기간은 2주정도 소요된다.
김남림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 가정마다 간직하고 있는 결혼식, 돌잔치, 고희연 등 가족의 특별하고도 소소한 추억이 메마른 삶에 촉촉한 단비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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