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나무주사는 건전한 소나무에 약제를 주입해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하는 작업으로 나무의 경급(굵기)에 따라 줄기에 천공기로 직접 구멍을 뚫고 약제를 투입하면 2년 간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지 않게 된다.
나무주사에 사용되는 약제는 아바멕틴 분산성 액제(1.8%)로 약제특성은 섭식살충과 살선충 효과를 가지고 있어 예방주사를 실시한 소나무류를 매개충(솔수염하늘소)이 섭식할 경우 12일 이내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복영관 산림축산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을 보유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소나무류의 새순을 후식할 때 재선충이 나무조직 내부로 침투하면서 발생되는 병으로 감염 가능성을 조기 차단하는 이번 예방나무주사 사업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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