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5일 용산구 한강로 2가 삼각지역 인근에 들어서는 역세권 청년주택 1호에 대해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지구계획 승인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통합해 지정·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간 임대주택인 뉴스테이(New-stay) 763세대, 공공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323세대 등으로 구성된 청년주택 1086세대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전용면적으로 구분하면 19㎡ 256세대, 39㎡ 402세대, 44㎡ 64세대, 48㎡ 66세대, 49㎡ 298세대 등이다.
교육과 문화, 창업 지원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된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청년활동지원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지역상생교류사업단, 협치학교 등 6110㎡ 규모 시설이 계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1호 사업을 발판 삼아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주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희 기자 donghee07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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