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소녀시대’의 일본 첫 번째 정규앨범이 발매와 동시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일 일본에서 발매된 소녀시대 첫 정규앨범 ‘걸스 제너레이션’은 당일 7만3583장이 팔리며, 같은 날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1위에 랭크됐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일본 5인조 록밴드 ‘우버월드’의 3만9843장의 배에 가까운 수치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미디어에 따르면 ‘걸스 제너레이션’의 첫 출반량은 50만장에 이른다. 소속사는 “이번 앨범은 음반 발매 전부터 각종 예약차트 1위를 섭렵했고 첫 출하량만 50만장을 넘어섰다”며 “이는 일본 인기 아티스트나 해외 팝스타들과 비교해도 유례없이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번 음반은 소녀시대가 지난해 9월 일본 데뷔 이래 8개월 만에 내놓은 앨범으로 작년 오리콘 연간 싱글 신인부문 1·2위를 차지한 ‘지’, ‘지니’를 비롯해 최신 싱글 ‘미스터 택시’ 등이 수록됐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달 31일부터 일본 아레나 투어에 돌입, 당초 10회에서 4회 늘어난 총 14회 공연으로 14만 명의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