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항목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설승수)은 ‘2016년도 유통식품 중 방사능 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항목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유출수 원인과 고리원전 노후화로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의 방사능 오염 여부의 불안을 해소하고 정확한 방사능물질 오염여부 확인을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은 방사능 오염실태조사를 ▲후쿠시마 원전 유출수 원인에서 기인한 방사능오염도 조사 ▲고리원전 인근 생산 농수산물 방사능 오염도조사 ▲학교급식 재료 방사능 오염도조사로 세분화하여 실시했다.
전체 검사량은 535건이다. 후쿠시마 원인 오염도조사 483건중 수산물 324건, 가공식품 142건, 농산물 17건에 대해 이뤄졌다.
또 고리원전 인근 생산 농수산물 오염도조사는 22건으로 수산물 21건, 농산물 1건, 학교급식 재료 방사능 오염도조사 30건으로 수산물 6건, 가공식품 24건 등이다.
검사결과 535건 모두 식품공전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규격은 요오드131⇒300Bq/Kg 이하, 세슘134와137의 합계⇒100Bq/Kg 이하다.
이번 방사능 오염실태조사는 시 보건위생과 및 각 구·군 환경위생과에서 식품수거를 담당하고,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팀에서 수행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방사능 오염실태 조사결과 2,181건 검체 모두 식품공전 기준에 적합했다”며 “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식품 유해물질 분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사능 오염실태 조사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그 매월 확인할 수 있다.
부산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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