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신작영화 ‘소스 코드’
이 주의 신작영화 ‘소스 코드’
  • 최수아 기자
  • 입력 2011-05-03 11:16
  • 승인 2011.05.03 11:16
  • 호수 887
  • 5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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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극한을 만끽하라

[최수아 기자]= 할리우드 막강 제작군단이 온다!

‘트와일라잇’ ‘스파이더맨’ ‘2012’를 탄생시킨 할리우드 SF 액션 블록버스터 베테랑 제작진의 완결판 ‘소스 코드’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롭고 창의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스피디한 화면에 거대한 스케일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관객들을 압도, 새로운 SF 영화의 탄생을 알리기에 충분하다. 과학이 만들어낸 거대한 상상력‘소스 코드’, 지금 바로 그 충격의 최대치를 경험하라.

‘인셉션’이 타인의 꿈에 침투해 생각을 훔치는 미래의 두뇌 전쟁을 다룬 영화라면, 영화 ‘소스 코드’는 8분 동안 과거에 접속할 수 있는 시공간 이동 프로그램을 소재로 이를 이용해 미래에 예고된 대형 테러를 막아야 한다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하지만 ‘인셉션’이 누군가의 생각을 공략하기 전에 여러 명이 모여 계획을 짜고 팀으로 움직이는 것에 비해 ‘소스 코드’는 제한된 8분이라는 시간 동안 오로지 혼자 움직여 범인을 찾아야 하는 긴박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사상 최악의 미션을 그리고 있다.

미션을 완수할 때까지 반복되는 마지막 8분의 끔찍한 공포. 여기에 주어진 시간 안에 테러를 막아야만 하는 절대 절명의 미션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 등장하는 충격적인 반전까지. 새롭고 뛰어난 상상력을 무기로 SF 영화 역사의 스펙터클한 진화를 유감없이 확인시켜 준다.

특히나 미래형 기억 접속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통해 죽은 타인의 몸에 접속하는 ‘시간 여행’은 정교할 정도로 구성이 치밀하다. 액션과 공포, 스릴이 자연스레 공존, 가공할만한 상상력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는 시나리오 작가 벤 리플리가 유명 물리학자, 미래학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간 여행이 머지않은 미래에 실현 가능할 것이라는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완성했다.

때문에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언론과 평론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력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는 ‘2011년 올해 꼭 봐야 할 영화 TOP 10’ 중 ‘소스 코드’를 으뜸으로 선정,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주인공 ‘콜터’ 역은 할리우드의 ‘핫 가이’로 떠오른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맡았다. 제이크 질렌한은 시나리오를 읽고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음은 물론 ‘소스 코드’의 연출자로 던칸 존스 감독을 직접 추천, 구애까지 펼쳤다는 후문이다. 그 열정을 증명이라도 하듯 숨 고를 여유도 없이 이어지는 최악의 미션 수행과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아찔한 액션 연기는 강인한 남성미를 발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주어진 시간은 단 8분, 예고된 대규모 폭탄 테러를 저지할 수 있을지 ‘소스 코드’를 통한 미래와의 피할 수 없는 전면전이 시작된다.

xowl2000@dailypot.co.kr


#영화정보

감 독 : 던칸 존스
주 연 : 제이크 질렌할
장 르 :SF 액션 블록버스터
러닝 타임 : 93분


최수아 기자 xowl2000@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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