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학생 중 학교생활 또는 개인적인 활동을 통해 제천을 빛낸 학생
[일요서울ㅣ제천 조원희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방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관내 대학생(세명대학교, 대원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역량 강화 시책을 추진한다.시는 글로벌 역량 강화와 다양한 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대학생 해외연수 ▲대학생 방송인(U-Bro) 육성 사업을 신규시책으로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대학생 해외연수는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학생 중 학교생활 또는 개인적인 활동을 통해 제천을 빛낸 학생을 대상으로 하되, 외지출신 학생이 제천으로 주소를 이전한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또 대학생 방송인 육성사업으로 리포터, MC, 아나운서 등 방송 관련 분야에 끼와 재능을 가진 지역대학생을 모집해 인재 육성과 시정 참여를 도모해 제천시-관내 대학교 간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세명대와 대원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10년간 총 30명을 시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시책을 비롯해 전입대학생 장학금, 관내 대학 출신 고용장려금,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관내 대학교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생존 전략과 대학과의 상생발전이 시대적·지역적 소명"이라며 "대학발전이 곧 제천시 발전이라는 의지 하에 학·관 간 신뢰구축 및 동반자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소통 채널 확립 및 시민 체감형 발전모델 개발 등 관내 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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