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문화원과 시흥청년정책협의체, 시흥시 3.1절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시흥시의회 의원들은 물론 시흥시장과 청년들로 구성된 100명의 유관순 등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시립전통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3.1운동경과보고, 기념사 및 인사말,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일제식민지체제에 항거하고 대한민국이 자주독립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한 3·1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였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큰 것 같다”며 “시의회에서도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과 다가오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이 성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늘 관심을 갖고 일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 3·1운동 정신계승 거리걷기 행사가 마련돼 행사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행진을 이어나가 1919년 당시 군자면 3·1운동을 재현했다.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