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 지켜내
[일요서울 | 양주 강동기 기자] 신속한 응급처치 및 구조 활동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의 생명을 구한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 공병대대 전소진 하사(25세)가 3월 2일 경기도 양주시로부터 모범시민상을 받았다.

부대에서 응급구조부사관 직책을 맡아 임무수행하고 있는 전 하사는 한 순간의 망설임 없이 사고자에게 달려가 맥박과 호흡 등을 확인하며 의식 회복을 도왔다. 의식을 회복한 팽 씨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길 원했고 전 하사는 사고자가 외상이 없고 몸 상태의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팽 씨를 집까지 부축했다.
전 하사가 도움을 요청해 같이 부축하던 시민은 양주시 백석읍행정복지센터 이윤철 팀장으로 이 같은 선행을 양주시에 전달했고 이를 계기로 전 하사는 모범시민상을 수여받게 됐다.
전소진 하사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응급구조부사관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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