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예술촌, ‘2017년 봄을 여는 향기전’ 열어
의령예술촌, ‘2017년 봄을 여는 향기전’ 열어
  • 경남 양우석 기자
  • 입력 2017-03-02 16:47
  • 승인 2017.03.02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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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ㆍ서각ㆍ사진ㆍ시화ㆍ공예 등 25명의 작품 96점 전시
[일요서울ㅣ의령 양우석 기자]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만난 시간에 새싹이 돋고 꽃이 피고 맑은 물이 유유히 흐르는 자연의 생동감과 더불어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2017봄을여는향기전(김원자-보리밭의유채)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은 긴 기다림으로 만난 희망의 시간인 아름다운 봄을 맞아 2017년 의령예술촌의 11대 기획의 시작과 더불어 오는 4일부터 ‘봄을 여는 향기전’을 연다.
 
 오는 5월 19일까지 선보일 ‘봄을 여는 향기전’은 의령예술촌 회원들이 마련한 작품으로 그림과 서각, 사진, 시화, 공예 등 개인전과 더불어 회원전으로 다섯 개의 전시실에서 25명이 참여해 96점을 선보인다.
 
그림은 서양화분과 정지태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으로 마련하는데 ‘한유’란 주제의 시리즈로 그림 작품 15점을 제1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제2전시실에는 한국화분과 이명수 작가와 김원자 작가, 그리고 서각분과 여진모 작가 등 각각 5점씩 한국화와 서각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사진은 봉사분과에서 활동하는 강순태 작가를 비롯해 성현조 작가 등 6명이 참여해 10점을 제3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시화는 곽향련 시인과 윤재환 시인의 각각 개인전으로 2차에 걸쳐 제4 전시실에서 선을 보인다.
 
곽향련 시인은 2014년도에 발간한 시집 '파손주의' 중에서 ‘파손주의’, ‘꽃비’ 등 자신의 인생을 노래한 서정적인 시 15점을 1차로 선보이고, 윤재환 시인은 지난 2015년도에 발간한 시집 '달팽이' 중에서 ‘달팽이’, ‘봄의 주인공’ 등 자연을 노래한 서정적인 시 15점을 4월 15일부터 2차로 선보인다.
 
공예는 공예분과 회원전으로 열리는데 염영희 분과장을 비롯해 박영경 작가 등 13명이 참여하여 각 2점씩 모두 26점을 제5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윤영수 촌장은 “2017년 의령예술촌의 11대 기획의 시작과 더불어 따뜻한 햇살아래 순풍의 바람 안고 ‘봄을 여는 향기전’과 함께 설렘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듯 자연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작품을 만나서 기나긴 기다림의 완성처럼 아름다운 삶의 꽃을 피우자”라고 말했다.
 
한편 초대시간은 오는 3월 4일 토요일 오후 4시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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