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 시청 민원실을 방문한 여권발급신청자는 모두 1만9657명으로 이는 2014년보다 7839명(66%), 2015년 보다 4120명(26%)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여권 발급량 또한 47명(2014년)에서 79명(2016년)으로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시세입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권 발급에 따른 시세입은 2014년 8629만 원에서 2015년 1억1360만 원으로 31%증가한데 이어, 2016년에는 전년도 보다 3096만 원이 더 늘어난 1억4455만 원(27% 증가)으로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렇게 증가한 여권발급신청은 최근 공동주택 등으로 인한 인구증가와, 야간민원실 운영, 해외여행 수요증가 등으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에서는 급증하는 여권민원에 따른 시민 편의를 위해 접수시간 단축을 위한 전자서명제 도입, 낮 시간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부부, 직장인, 학생 등을 위한 목요일 야간민원실 운영, 여권 등기우송, 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서비스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이미지가 인쇄된 여권커버 2만부를 새롭게 제작해 국외 홍보수단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여권발급신청 증가로 시세입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여권 발급문의, 신청접수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인의 이용편의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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