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향한 기습 공격이 시작된다
자유를 향한 기습 공격이 시작된다
  • 최수아 기자
  • 입력 2011-04-12 12:18
  • 승인 2011.04.12 12:18
  • 호수 884
  • 4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주의 신작영화 ‘써커 펀치’

미래 전사들의 액션 펀치가 시작된다. 영화 ‘300’으로 전 세계가 열광하는 비주얼리스트로 등극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신작 ‘써커 펀치’가 마침내 국내에 상륙했다. 가상현실 속 미래전쟁이라는 맞춤형 스토리를 바탕으로 할리우드 대표 ‘베이글녀’들이 펼치는 육감적인 파워 액션까지, 그야말로 짜릿한 미래형 미션 클리어를 선사한다. 여기에 그래픽과 실사의 경계를 허문 영상과 메탈 사운드 비트의 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미래형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 환호를 넘어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준다.

‘써커 펀치’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작품이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스토리를 완성시키는 데만 수년을 투자했을 정도로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실험하며 자신의 능력을 모조리 작품 안에 녹여냈다.

‘베이비돌’이라는 캐릭터의 단편 이야기에서부터 시작, 작업을 발전시키다가 아이디어를 더하고 더하면서 서서히 스토리를 완성해 갔다.

그리고 액션에 어떠한 제한이 없는 작품으로 만들고자 다양한 세계를 무한한 공간으로 설정해 전투 장면의 한계를 최대로 밀어 붙였다.

이는 곧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마음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으며, 환상적인 모험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다’는 미래형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 새로운 세기의 문을 여는 영상언어가 됐다.

때문에 관객은 시·공간의 경계가 없이 ‘베이비돌’의 판타지를 따라 고대와 미래 등 다양한 세계로 떠난다.

특히나 다섯 명의 여배우들이 ‘300’에 출연했던 남자배우들과 똑같이 훈련, 근력을 키우며 미래전사로서의 완벽한 면모를 입증한다. 팔에 감각이 없을 정도로 혹독하고 격렬한 훈련이었다는 후문. 여러 무기를 동시에 능숙하게 다뤄야 했기 때문에 오른 손으로 칼을 휘두르고 왼손으로는 사격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도달했다.

‘베이비돌’은 에밀리 브라우닝이 맡았다. 강인한 인내심으로 멤버들을 이끌고 탈출을 감행하는 캐릭터로, 장검과 권총 등 다양한 무기로 미션에 나선다. 기관총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적을 처치하는 예측불허 인물 ‘로켓’ 역에는 지나 말론이, 로켓의 언니 역인 ‘스위트 피’는 애비 코니쉬가 맡아 특유의 강인함으로 전쟁을 치워 나간다. 또 여성스러운 스타일과 달리 현란한 액션을 소유한 ‘블론디’ 역에는 바네사 허진스가 맡았으며, 다양한 기계를 조종하며 동료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앰버’ 역은 제이미 정이 맡아 열연한다.

또한 수많은 적들과 싸우기 위해 M4 자동소총, 각종 기관총, 레밍턴 12구경 엽총, 1차 대전 시대의 총검, 칼, 도끼 등 온갖 무기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장,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눈을 감고 마음을 열어라. 예상치 못한 일이 펼쳐진다!”

자유를 위한 기습공격,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최수아 기자] xowl2000@dailypot.co.kr

#영화정보

감 독 : 잭 스나이더
주 연 : 에밀리 브라우닝, 애비 코니쉬
장 르 : 액션 블록버스터
러닝 타임 : 110분


최수아 기자 xowl2000@dailypo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