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부산단, ‘친환경․첨단 부품 제조산단’으로 개발
경남서부산단, ‘친환경․첨단 부품 제조산단’으로 개발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2-28 17:58
  • 승인 2017.02.28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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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중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2017년 하반기 착공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합천 삼가면 일대에 조성중인 경남 서부산단을 서북부권 핵심전략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 서부일반산업단지는 낙후된 경남 서부지역의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 330만㎡부지에 총 사업비 4298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먼저 1단계 사업으로 99만㎡에 1233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금속가공,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제조 등 친환경 제품 제조업은 물론 김해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항공화물을 이용하는 첨단부품 산업단지를 개발하게 되며 지난 23일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경남 서부산단이 2020년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완공과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사통팔달 교통망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울산과는 1시간, 대구 40분, 진주 20분, 창원 45분, 김해공항과는 1시간 정도 소요되어 산업단지 입지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되므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욱이 산업단지 분양가격이 인근지역 산업단지 분양가격에 비해 상당히 저렴해 기업유치에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 중으로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법인이 설립되면 본격적으로 올 상반기에 산업단지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말에 사업을 착공해 2020년까지 1단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정연재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서부산업단지 개발은 합천지역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고, 인근 산청, 함양의 한방 항노화산업단지 조성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서부경남 발전을 견인할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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