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4품종 품종보호등록과 경제적 성과 가시화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하고 새로 육성한 생육기간 단축형 만가닥버섯과 기능성이 강화된 새송이버섯 신품종을 도내 버섯 선도 농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이 버섯 연구를 통해 일구어 낸 수출·수입대체 경제적 성과를 보면 새송이버섯은 해마다 수출이 늘어나 2016년에는 5078톤(1만7149만불)이 유럽과 북미로 수출됐는데 이는 전체 생산량 10% 이상에 해당되는 물량으로 국내가격과 버섯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새송이 신품종이 항암효과가 좋은 기능성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만가닥 신품종은 기존 버섯 재배사를 활용하여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최근에는 농산물도매시장 경매물품에 올라 시장형성에 청신호가 켜짐과 동시에 이번 생육기간 단축형 품종은 국내버섯 시장 다양화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도 농업기술원 류재산 연구사는 “‘햇살’과 ‘애린이칸’과 같은 우수한 품종이 농가에 적극적으로 보급되어, 도내 새송이버섯 위상을 지키고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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