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피켓에 “류재수 의원의 두 얼굴”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진주시가 주민 불편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진주-사천간 광역도로망 구상 용역비를 2017년 당초 예산에 2억 원을 편성 요구했으나 진주시의회가 삭감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그런데도 현재까지 삭감된 예산에 대해 아무런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또다시 지난 27일 5명의 가호동 주민이 시의회 의장을 항의 방문했고 28일부터 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1인 시위 피켓에 “류재수 의원의 두 얼굴”이라며 농장 및 주택불법건축, 교통위반 과태료 등 상습체납, 동생 명의 차량무단 운행, 돈없는 노동자가 공장은 어떻게 구입했는지 등 류 의원의 그간 이중 행동을 꼬집었다.
또 이들은 “류재수 의원 착하게 한 일이 참 많다”며 진주-사천 광역도로망 용역 예산 삭감, 음식물 쓰레기 처리 못하게 예산 삭감, 하수처리장 냄새 없애는 예산삭감, 시내버스 노선 개편 반대 등 시정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류 의원 행태를 비판했다.
이는 진주-사천간 국도노선이 현재의 노선으로 운영되면서 교통체증이 심각해 주민불편과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하에 주민의 아픈곳을 어루만지고 불편한 곳을 헤아려야 하는 시의원이 오히려 방해를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이 지역 주민들은 도로확충 용역을 살 릴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때까지 인근 주민과 연대해 1인 시위 등 항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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