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전국체전은 '안전', '통합'에 방점
올 가을 전국체전은 '안전', '통합'에 방점
  • 충북 조원희 기자
  • 입력 2017-02-28 10:09
  • 승인 2017.02.28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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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과 식중독 예방에 특별히 신경써 대책 마련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이시종 지사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 장애인 체전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9월 장애인체전과 10월 전국체전이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히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안전체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번 체전은 도내 11개 시군에 분산 개최되어 이동거리가 멀고 또 충북은 곳곳에 산악지역이 많아서 낯선 선수단에게는 교통사고 우려가 있다”며 “교통안전 대책에 특별히 신경 쓰도록 하되, 음식점 식중독 예방과 경찰・군・공무원이 공조한 숙박시설 도난 사고 예방에도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해외 선수단이 충북의 홍보대사가 되어 돌아갈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수립하라”고 한 뒤 “이번 체전에 해외동포 선수단이 19개국 1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 응원 뿐만 아니라, 해외선수단을 위한 특별 만찬 추진과 고향의 향수를 물씬 풍기는 공연 등을 베풀어서 충북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원문화의 중심인 충북과 영충호시대의 리더 충북은 맥을 같이 하는 만큼 융복합 문화가 어우러진 개・폐회식을 치러야 한다.” 며 “「중원문화의 고장 충북」, 「영충호 시대의 중심 충북」의 이미지를 녹여내는 일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의 미래 비전을 알려주는 노력 역시 필요하다.”며 “런던올림픽, 리우올림픽 등을 참고해서 개・폐회식 행사를 잘 구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체전 사상 최초로 장애인체전이 먼저 개최되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며 “그에 걸맞게 충북이 장애인들을 더 따뜻하게 배려하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장애인체전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주문했다.

그 밖에 이 지사는 對중국 대응방안과 관련해 “중국이 우리나라 경제 제재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중국과 관련 있는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무엇보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 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를 발굴하고 초청하여 포럼을 구성하는 방법, △ 對중국전략연구소의 설립, △ 기존 경제 단체 중심의 전략 회의 계속 추진 등 다양한 해결 방안들을 제시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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