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의사 일방걱 무시한체 삼성교통 편만 드는 시의회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진주시 집현면 금빛현대아파트 대표자회는 27일 오후 2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의사는 무시한 채 삼성교통 편만 드는 진주시의회의 형태에 대해 집현면 주민의 주장을 펼쳘다.

또 시민의 의중을 대변해야 할 시의회가 시민들의 불편은 안중에도 없고 무슨 근거로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단 말인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이번 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진주시 예산을 삭감하는 등 시정에 사사건건 딴지만 걸고 있는 시의회의 작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며 진주시 의회의 각성을 요구했다.
이어 삼성교통의 끝없는 욕심 때문에 시민들만 계속해서 불편을 감수하라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삼성교통도 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시청앞에서 매일 데모나 하면서 회사의 이익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다른 회사들과 같이 개편에 참여하길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진주시가 이번 개편을 주저하고 있다면 한마디 하고 싶다. 진주시의 주인은 누구인가? 시의회인가? 아니면 개편 지연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인가?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시내버스 개편을 더 이상 기다릴 여력이 없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한편 집현지역은 하루 30회에 이르는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 배차간격이 일정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노선개편으로 하루 63로회로 증회되면서 약 30분간격의 배차 시간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 집현지역 주민들은 진주시 장대동 중앙시장에서 오후 1시 30분경 통과하는 시내버스를 타지 못할 경우 오후 3시까지 기다려야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고 호소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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