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사업장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설치지원
양양군 사업장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설치지원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 입력 2017-02-27 11:18
  • 승인 2017.02.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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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양 최돈왕 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와 경제적 손실 예방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음식점과 군부대, 집단급식소 등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신청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영업장 면적이 200㎡ 이상인 음식점과 급식인원 10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를 비롯해 음식물류 폐기물이 다량 발생하는 회센터, 군부대, 노인복지관, 요양원 등이다.
 
지원시설은 분쇄압착, 가열, 송풍, 발효 방식 등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을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하는 감량처리기(일처리요량 30kg~500kg)로 환경분야 검증과 품질검사, 특허 등 공인기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군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설치사업 예산으로 올해 4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영업장 면적이 넓고, 음식물쓰레기가 다량 발생하는 영업소를 우선 선정해 400만원 한도로 설치비용의 6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지원받지 못하는 업소는 추가 재원확보를 통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음식폐기물 감량시설이 설치되면 쓰레기 부피를 70% 이상 감량할 수 있으며, 함수율 20% 미만으로 처리되어 사료화, 연료화, 퇴비화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음식물쓰레기 반출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경열 환경관리과장은 “그동안 음식물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고 일반쓰레기와 함께 종량제봉투에 혼합 배출해 소각시설 노후화와 고장의 원인이 되어왔다”며, “지속적인 예산 확보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news973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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