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탄핵·특검 연장’···민중총궐기 사전 집회도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기인 25일 서울 도심에서 박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는 17차 촛불집회와 민중총궐기 집회가 열렸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 전국집중 17차 범국민행동의 날’이란 제목으로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과 집회 참가자들은 헌재가 신속하게 탄핵 심판을 내려야 되며, 특검 연장의 ‘키’를 쥐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검 연장에 승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오후 4시에는 노동자·농민·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박근혜 정권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는 주제로 사전집회를 열었다. 이들도 조기 탄핵과 특검 수사 연장, 적폐 청산 등을 요구했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