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신작영화 ‘생텀’
이 주의 신작영화 ‘생텀’
  • 최수아 기자
  • 입력 2011-02-15 09:32
  • 승인 2011.02.15 09:32
  • 호수 876
  • 5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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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탈출구, 생텀의 끝을 확인하라!

지구상에서 가장 깊고 거대한 신세계가 펼쳐진다! ‘아바타’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2011년 초특급 극비 프로젝트 ‘생텀’이 또 하나의 3D 혁명을 예고하며 극장가를 강타했다. 깊고 광대한 미지의 해저에서 벌어지는 자연과의 사투를 ‘3D 해저탐험 어드벤처’라는 장르 안에 담아 환상적인 영상으로 관객들을 압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바타’에서 축적한 새로운 영상 기술에 실제를 방불케 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충격과 전율의 즐거움을 선사, 차원이 다른 해저탐험의 진수를 선보이며 전 세계를 다시금 ‘생텀 신드롬’으로 안내할 전망이다.

미지의 해저동굴에서 벌어지는 생존을 위한 극한의 모험극 ‘생텀’은 각본가 앤드류 와이드트의 실제 경험에서 시작됐다.

1988년, 14명의 탐험대를 이끌고 오스트레일리아 남부에 위치한 널라버 평원의 지하 동굴을 탐험하던 중 갑작스런 이상 폭풍으로 동굴 입구가 무너져 2일 동안 극한의 상황에 처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

이러한 미지의 공간에서의 조난 경험은 앤드류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일깨워줌은 물론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를 전해들은 21세기 최고의 거장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의해 실제를 방불케 하는 ‘3D 해저탐험 어드벤처’로 새롭게 탄생됐다.

극적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형식은 최대한 배제, 드라마적인 요소를 배치했으며 인간의 접촉을 허락하지 않은 깊은 동굴 탐험대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

또 신비로운 석회암과 물로 가득한 동굴의 느낌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호주 남섬의 퀸즈랜드 골드코스트와 남호주 일대의 동굴들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 현장감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무엇보다 ‘아바타’ 제작진이 총출동, 최첨단 신기술의 매력을 스크린 가득 뿜어내며 관객들에게 실제 해저탐험이 주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선사한다. 다양한 수압, 온도, 대기 등의 환경에서도 다이내믹하게 연출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최적의 3D를 완성, 보는 내내 스펙터클한 해저의 세계로 인도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섭렵한 연기파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해저 액션신도 볼거리다. ‘반 헬싱’의 리처드 록스버그를 비롯해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앨리스 파킨슨, ‘판타스틱 4’의 이안 그루퍼드 등이 가세, 거친 물살과 싸우는 탐험대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거친 몸싸움이 필요한 수중 미로, 폭발 등의 액션 장면에서도 연기와의 밸런스를 유지는 등 열연이 돋보인다.

해저 동굴 안에 갇힌 5인 탐험대! ‘누구는 죽고 누구는 사는’ 그들의 생사를 건 생텀 탈출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최수아 기자] xowl2000@dailypot.co.kr


#영화정보
감 독 : 앨리스터 그리어슨
주 연 : 리차드 록스버그
장 르 : 3D 해저탐험 어드벤처
러닝 타임 : 108분

최수아 기자 xowl2000@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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